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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소바를 좋아해서 

배달비 저렴한 돈카춘에서 시켜먹다가 

제일 최초에 목동에 마제소바 집으로 오픈했던 

마제하루 생각이 나서 

배민1으로 주문했어요 

 

여기는 진짜 매운 마제소바 탑티어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은 

여기서 시켜먹으면 굿굿 

아니 그런데 개 황당한게

배민1으로 시켰는데

중간에 한참 안오더니 

(이미 1시간 넘게 기다려서

사고났나 걱정했는데)

 

배달완료 갑자기 찍히더니 

배달완료 사진도 완전 까맣게 찍어놓은거 

누가봐도 고의성 

 

특정 직업군 비하하는 이야긴 하고 싶지 않은데 

진짜 이런놈들이 딸배소리 듣는듯  

배민1 고객센터랑 가게랑

서로 환불 배송 티키타카 안되서

내가 전화통 붙잡고 

와이프 눈칫밥 먹은거 생각하면; 

 

아니 무슨 시킨지 2시간만에 밥을 먹냐고... 

심지어 가게가 영업종료 띄워서 

다시 전화했더니 보내주겠다고;  

맛은 있는데 진짜 딸배 잘못 걸려서 

기분이 너무 나쁘고 

배민 고객센터는 전화연결 더럽게 안되서 

이래서 상담원한테

말이 곱게 안나가는구나 싶을 정도였음; 

 

나는 남한테 싫은소리를 못해서 

조곤조곤 이야기 하니까 

열받은 와이프가 전화기 빼앗고

배달 로그 추적해보라고

어디서 자빠져 놀다가

갑자기 음식들고 튀었다고 쏘아붙이는데 

정말 민망ㅠㅠ 배고픈 여자는 정말 예민 

무섭다 무서워 

음식은 맛있는데 가게는 가게대로 

배민1으로 전화해보라고 미루고 

배민1은 배민1대로 연결이 불가이고 

오후 7시에 시켜서 9시30분에 받아본...

 

마제소바랑 고로케는 맛있었지만 

응대는 글쎄. 

그래도 별점을 깎지는 않았다 

자영업 스트레스 이만저만 하겠지 싶어서 

가게 입장에서도 마가뜨고 

나도 마가뜬 슬픈전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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