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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더운 여름날 

목사랑시장에 들렀다가 

아내가 핸드폰 바꿔야해서 

현금 85만원을 인출하려고 

국민은행 ATM기기를 들렸다 

원래 은행이 있었는데 없어지고 

기계 2대만 덩그러니 남았음ㅠㅠ 

에어컨도 안나오고 진짜 개더웠던

목사랑시장 국민은행 ATM기기

두번다시 이용 안하지만 

이제 날도 추워졌고 하니 

열불내리고 차분히 글을 쓰고 있는 중 

잘 되는가 싶더니 카드가 안나온다...

그리고 업무준비중?!!!!!!!!!!!!!!!! 

미쳤느냐며 ㅠㅠㅠ 내 카드~~~~~~~~~ 

돈도 안나오고 카드도 안나오고 

다행히 명세표를 보니 취소가 되어있다...

(꼭 명세표 출력을 누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시다)

아니 근데 미쳤느냐며... 

내카드... 토스 체크 카드가

규격이 문제가 있는가

가끔 가다 걸린다는 후기가 있더라;

여기저기 뜯어봐도 

사고신고는 없고 

어디다 전화해야지 싶을때쯤 

ATM기기 왼쪽에 전화기가 있길래 

이거 들어 보니 직원 직통 연결 버튼이 있었다 

다행히 금새 연결이 되고 

위치를 물어보고

지금 화면에 코드 뭐 떠있나 물어보고 

무슨 일련번호 써있다고 옆에 보고 불러달라고 하더라

그리고 나서 20분 기다리라더니 

보안요원이 왔다; 

진짜 날씨가 개 더운 날이고

실내나 밖이나 온도가 똑같은 

개 더운 ATM기기 앞이라  

지칠대로 지쳤었음 ㅠㅠ

해결해주러 온 보안요원도 연신 땀을 흘리고 

내잘못이 아닌데 내잘못같은 오묘한 이 느낌

정말 미안했다;;;;

하지만 나도 완전 피해자인걸;

멀쩡히 거래 다 해놓고 카드를 내놓지 않다니

뭐이런 개같은 경우가! 라고 생각했었음... 

진짜 뻥안치고 열쇠로 뭐가 안열리는지 

20분은 씨름함....

결국에 처음 사고신고하고 

40분 정도를 39도의 무더위속에서 

버티고 잇었던 것임;

진짜 실화인가 싶었고요 

어찌저찌 뒤에 따서 내 카드 돌려주심;

진짜 저분도 너무 고생하고 

나도 고생하고 ...

 

ATM 쓰다가 별 희얀한 일 다있다 생각했던 날

정말 운이 지지리도 없었던가 생각해본다 

 

ATM에서 카드가 안나오면... 

주저하지 말고 비치된 전화기를 들고 

직원연결,  상담원 연결 이런 버튼이 

분명히 있걸랑요 그것을 누르십시오...

한시간 내로 해결이 되긴 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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